순수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된 생활체육 ‘담양어머니배구동호회’가 탄생했다. 담양에 거주하고 있는 자모 41명은 지난 16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생활체육 어머니배구동호회’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창립식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 정기권 교육장, 임만근 담양동초등학교장 및 조승채 담양군배구연합회장 등 지역 배구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진복순씨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한 회원들은 부회장 박민경·총무 이선희씨 등으로 임원진을 구성, 담양동초 체육관에서 매주 한 차례(목요일)씩 만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한편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종합체육관에서 죽향(실버)배구 동호회와 함께 운동하며 생활체육 배구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진복순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배구를 좋아하고 배구를 즐기는 지역 자모들의 화합과 친목, 저변확대를 위해 어머니배구동호회를 결성했다”며 “배구에 관심있는 많은 어머니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형식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생활체육 종목으로 쉽게 접근하기 힘든 배구 종목을 선택해 어머니배구동호회에 참여하신 자모님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 군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군민 체육복지 개념을 도입해 군민1인1운동갖기 생활체육 지원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내에는 담양남초, 담양동초, 수북초교, 한재초교 등 4개 초등학교와 담양중, 담양여중 등 2개 중학교 등 총 6개 학교에서 15명 내외의 생활체육어머니배구동회가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담양어머니배구동호회’ 창립배경에는 정기권 교육장의 생활체육 배구에 대한 배려와 관심으로 각 학교별 자모 배구대회를 추진했던 것이 계기가 됐으며 지난해 화순에서 개최딘 실버 및 어머니 배구대회 출전 이후 관내 어머니 생활체육 배구 활성화가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