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이 2012학년도 한해 학생들의 큰 꿈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각자가 제자리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작지만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 성과들이 속속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담양교육청은 효도하는 학생 기르기, 영어 학력 신장, 독서 교육력 신장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둠은 물론 특히,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서 초등학교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남 1위, 중학교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남 4위를 기록하는 등 실력 담양교육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특히 영어 학력은 전국 최상위로 평가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던 담양 교육가족의 노고에 힘입어 2013학년도 계사년에는 담양교육이 우뚝 설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해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전남의 각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 담양의 학부모 만족도는 22개 시군교육청 중 6위, 교원의 만족도는 2위로 평가되는 등 담양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높아짐으로써 다시한번 도약의 길을 찾았다.

‘실력 담양’의 성과를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사례는 그동안 담양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로 전출한 학생이 최근 5년간 30여명에서 2012학년도에는 9명으로 급감했으며, 2013학년도는 더 감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담양교육청과 담양군이 심혈을 기울여 온 현안사업 중 하나인 내고장학교보내기 사업추진 결과의 밝은 빛을 보여 주고 있으며, 명품 담양교육의 정착단계를 넘어 공교육 신뢰회복 발판의 큰 획을 그은 것으로 보여진다.

지리적으로 광주에 인접한 담양은 교육문제로 인해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광주로 전출한 학생이 우수학생을 중심으로 매년 10%내외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었으며 이러한 문제는 지역인재 유출, 인구감소, 경쟁력 저하의 원인이 됐다.

담양교육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담양군으로부터 2011년 28억원, 2012년 32억원을 지원받아 중학생 방과후드림스쿨 및 영재교육원 운영, 영?수아카데미 운영, 영어교육 강화 인증제 및 호주, 중국 등 우수학생 국외체험학습 실시 등 교육공동체의 현장만족도를 높이는 활동에 전력을 쏟았다.

또한 불밝히는 학교만들기(한재중), 전원학교(창평중), 돌봄학교(담양수북중), 교육복지 우선투자학교(담양중),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담양금성중) 운영 등 학교별 정책 공모사업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단위학교의 질강화에 총역량을 발휘하고, 그 결과를 교직원, 지역사회, 학부모와 함께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담양교육청은 금년에도 담양군과 함께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초·중학교 모두 전국 최상위권을 목표로 지자체 지원 방과후드림스쿨 운영, 방과후학교 교과학습 프로그램 확대, 교과교실제 및 수준별 이동수업 강화, 학교 지자체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협력체제 구축, 학습부진학생의 학습내외적인 원인분석 및 이력제 관리지도, 학습전문상담사 지원, 학력향상우수교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실력담양 구현을 위해 총체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해갈이 현상으로 나타나는 학년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은 국어, 수학 강화, 중학년 영어 강화, 고학년 과학, 사회 강화 학교교육과정편성운영 지원으로 지속적이고 일관성있게 체계적인 학력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담양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공교육에서 보장하고 학력을 전면 향상시키기 위한 단위학교의 책무성을 한층 강화토록 하겠다”면서 “실력담양의 위상을 정립함으로써 『찾아오는 학교 만들기』를 향한 학부모의 신뢰를 담보해 내겠다”고 말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