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면 성도리에 소재한 영농조합법인 광수(대표이사 김현성)가 최근 전남지역 최대 가동율을 자랑하는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선별·포장·상품화 작업에 들어갔다.

구랍 30일 준공식을 가진 영농조합법인 광수 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앞으로 담양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친환경 농산물을 중간단계 없이 산지에서 직접 매입한 후 선별·상품화·포장 단계를 거쳐 최종 가공·완성된다.

이와함께 전국의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유통 단계를 줄이고 품질이 뛰어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돼 지역농산물 유통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영농조합법인 광수는 전국의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신선과일(메론, 토마토, 방울대추토마토, 블루베리, 유자, 단감 등)을 1,2차 납품하는 산지직거래 유통전문회사로 올해 20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린바 있다.

또한 ‘해와수’ 브랜드 개발을 비롯해 ‘김현성메론’ 등 자체상품과 대형마트 및 백화점주문형 상품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 신선 우수농산물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와함께 기반시설 확충과 전문인력 확보에 주력, 이번에 농산물종합유통센터 453평을 현대식으로 준공하고 전문경영인(관리이사) 및 산지전문가(영업상무) 소비지시장 전문가(수도권지사장)를 영입해 2013년 매출액 350억원 달성과 함께 일본·대만·중국 수출에도 주력, 수출 100만불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8일에는 노보텔 엠버서더 독산호텔에서 일간스포츠와 한경비즈니스가 공동주최한 2012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표브랜드 ‘해와수’가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 식품(과실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관련 김현성 대표이사는 “앞으로 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안정적인 원물확보와 선별, 포장, 출하 및 마케팅을 책임져 농산물 브랜드파워를 높이고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 기여할 것”이라며“30여명의 군민을 채용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준공식에는 최희우 부군수를 비롯한 추연욱 군의원, 무정농협 정병연 전무, 이춘범 전 광주시의회 의장, 영농조합법인 광수 김철중 회장, 지역농민 및 유통관련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