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호(54) 담양군 지역경제과장이 국가 사회발전기여 공로로 정부 우수공무원에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담양읍 양각리 출신으로 지난 1978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35년 동안 군정발전에 헌신해 온 황태호 과장은 군민들과 애환을 함께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해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 문화·관광과장으로 최장수 3년을 봉직하면서 체계적인 관광도시 기본계획 수립으로 700만 문화관광도시를 통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품격있는 생태관광도시 기반을 구축하는데 앞장서 왔다.

단적인 예로 올해부터 시행된 ‘메타세쿼이아 길 유료화’와 관련해 찬반논란이 거세었지만 ‘메타세쿼이아관광지관리조례’를 제정,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전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한 현재 지역경제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천연도시가스 공급사업,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영업용택시감차 보상 및 법인택시의 개인택시전환 추진과 중앙로주변 공용주차장을 확보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공직내부 화합을 위한 친절봉사를 솔선수범해 실천함으로써 타 직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앞서 황 과장은 6년동안 창평·무정·금성면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주민화합과 자치역량을 결집해 지역발전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읍면 특성을 살리는 산업화전략의 진면목을 보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