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2010)’와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2012)의 작가 김수영씨가 한재중학교 84명의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꿈의 멘토로 나서 화제다.

중학교도 중퇴한 소위 ‘문제아’였던 김수영은 여수정보과학고에서 실업계 학생 최초로 도전 골든벨을 울리고 연세대에도 당당히 합격해 영어영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후 세계적인 투자 은행 골드만삭스에 입사했지만 기쁨도 잠시 몸에서 암세포가 발견된다. 충격을 받은 그녀는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자신의 꿈 83가지를 담은 리스트 작성해 지금은 47가지의 꿈을 이뤘고 나머지 꿈을 하나하나 이루어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에는 매일 한명씩 1년간 365명에게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25개국 365개의 꿈을 파노라마처럼 이어 붙인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웅진지식하우스, 2012.9) 저서를 출간한 베스트 셀러 작가다.

한재중 안병창 교장은 “학창시절 자신의 꿈을 찾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김수영과 함께하는 드림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연말을 맞아 전교생 84명과 학부모 50명, 교직원, 관내 한재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진행된 드림 페스티벌 제1부에서는 ‘미친(ME-親) 꿈에 도전하라’라는 주제로 김수영 작가가 자신의 학창시절과 꿈에 대한 도전, 세계 각국의 꿈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사례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드림메이커들의 지도로 학생들 모두 각자 이루고 싶은 꿈의 리스트를 적어 실행 계획을 작성해 발표하는 ‘드림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