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을 위한 그대의 발걸음, 고맙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담양군 공무원 4명이 정년을 맞아 아쉬움을 토로하며 공직을 떠났다.

이번에 정년퇴임한 공무원은 최기수 전 녹지과장을 비롯해 김상진 금성면장 직무대리, 김석균 전 가마골관리소장, 구희옥 무정면보건지소 6급 주사 등이다.

최기수 전 녹지과장은 무정초, 광주북중, 광주농고, 전남도립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6년 공직에 투신한 이래 35년여를 산림업무에 종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했으며 1999년 계장으로 승진, 산림보호담당, 녹지담당, 행정혁신 등의 업무를 관장했다.

최 전 녹지과장의 주요 표창 수상 경력으로는 산림행정유공에 따른 농림부 장관상 수상을 비롯해 산림청장상 3회, 도지사 표창 2회, 군수상 표창 4회 등이다.

김상진 직무대리는 지난 1978년 수의사로 충북 충주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35년여를 군의 농업과 축산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했으며, 1991년 6급 주사로 승진한 이래 2009년 담양읍 부읍장을 거쳐 지난해 7월 금성면장 직무대리로 영전했다.

주요 수상경력으로는 농림부장관상 수상 등 장관상 2회, 도지사표창 3회, 군수상 5회를 비롯, 예비군업무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로 육군참모총장상과 31사단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담양중학교와 광주송원고를 졸업하고 지난 1984년 담양읍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석균 전 가마골생태공원 관리소장은 담양읍, 용면, 무정면 등 지방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한 모범공무원으로 1992년 봉사행정구현으로 전남도지상 수상을 비롯한 군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무정면보건지소 구희옥 담당은 지난 1981년 대덕면에서 보건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대덕면, 봉산면, 무정면, 군보건소 등에 근무하며 퇴임시까지 30여년동안 주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했으며 보건행정 발전 등 군정수행 유공으로 군수표창 등을 수상한바 있다.

한편 올해 정년을 맞이한 이들 4명의 공무원에 대한 정년퇴임식은 오는 2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