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선거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과반이 넘는 51.6%를 득표,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담양군에서는 3,084표를 얻어 9.78%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담양군선관위 자료에 의하면, 이번 18대 대통령선거에서 담양지역 투표 및 최종 개표결과,담양군은 전체 유권자 40,636명 중 31,746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중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28,099표 89.19%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3,084표로 9.78%를 기록, 10%선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박 당선자가 애초 희망한 호남 평균 10% 이상 득표 전략에도 불구, 결국 담양에서는 10% 득표에 실패했다.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박 당선자가 10% 득표를 넘지 못한 지역은 담양군(9.78%)을 포함해 함평군(8.43%), 목포시(8.49%), 나주시(8.79%), 화순군(8.80%), 순천시(8.88%), 여수시(8.90%), 무안군(9.10%), 완도군(9.34%) 등 모두 9개 시군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 당선자가 전남에서 10% 득표율을 넘은 지역은 모두 13개 시군으로 이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인 곳은 광양시로 14.72%를 얻었으며, 이어 구례군(12.60%), 장성군(12.02%) 순 이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