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최근 문화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3년 생생 문화재 공모사업에 “송강 정철의 자취를 따라가는 생생 가사체험” 이 선정돼 국비 2,1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군은 내년 4월부터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담양 가사문화권 일대에서 송강정(전라남도기념물 제1호), 소쇄원(명승 제40호),식영정(명승 제57호), 면앙정(전라남도기념물 제6호)등을 배경으로 송강 정철의 생활근거지이자 창작공간이었던 담양의 마을길 투어와 생태환경에 대한 체험, 정자콘서트, 문화재 퀴즈 골든벨, 정철의 스승 송순과 함께 하는 면앙정 ‘회방연’ 시연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 참여 및 지역문화 진흥과 선양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최형식 군수는 “생생 문화사업을 통해 지역 내 문화유산 및 예술단체, 교육기관
등과 협력하여 송강 문학 콘텐츠에 활력을 불어넣는 협력형 참여시스템 구축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생 문화재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문화재청 주관으로 문화유산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자 역사적 자원인 문화재를 멀리서 바라보고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기초자치단체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 ,문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