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지난 11일 담양신협웨딩홀에서 본지 임직원을 비롯한 지면평가위원, 객원기자, 택시통신원 등 100여 담양주간신문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창간 10주년 기념식 및 한봉섭 회장 취임식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형식 군수와 전정철 군의회 의장, 김동주 도의원, 조홍천 군의회 부의장, 각급 사회기관단체장 및 애독자들이 참석해 본지 창간 10돌을 축하했다.

이날 본지 한봉섭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10년동안 가장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지역 언론의 모델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더욱 발전하는 담양주간신문이 되도록 군민들과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본지 사장 직무대행 중인 장광호 편집국장은 기념사에서 “본지는 지난 10년의 세월동안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민의의 창구로, 또 지역발전과 올바른 군정수행을 위한 비판과 감시, 대안제시 등 언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참다운 公器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장 국장은 또 “담양주간신문은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문제점은 드러내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이를 개선해 나가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겠다”면서 “더불어 지역내 크고작은 소식과 행사는 물론 미담의 발굴과 소외된 계층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통해 훈훈한 정을 나누는 데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최형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담양주간신문이 지난 10년 동안 올바른 지역 담론을 통해 우리고장 발전에 커다란 축을 담당해 왔다”면서 “취재원을 찾아 현장을 누비는 기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하며 큰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군의회 전정철 의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견제로 군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언론으로 자리잡은 담양주간신문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방향제시와 보도의 공정성, 균형감각을 갖는 언론으로서 지역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당당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본지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팜스코리 김진섭 대표를 비롯해 전남딸기클러스터사업단 서범석 단장, 담양사랑병원 시석 원장, 담양동산병원 윤종선 원장, 무정식당 김용준 대표, 죽녹원첫집 이춘국 대표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본지 지면평가위원으로 열정적인 활동을 보여 준 김봉곤, 한만순 위원과 본지 택시통신원 기자단인 이운옥, 홍순동 통신원 기자에게 각각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본지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본지 기자들이 십시일반 급여의 일부를 출연해 조성한 지역인재육성장학금인 ‘담양주간신문 장학금’ 100만원은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도립대학에 입학하는 지역민 자녀 중 1-2명을 선발, 내년 2월 입학시즌에 맞춰 지급·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본지는 지령 500호 발행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내년 3월이면 지난 2002년 12월 11일 창간호를 발행한 이래 500호 신문을 발행하는 지역신문 사상 역사적인 기록과 성과를 달성하게 된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