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주간신문의 임직원과 애독자 여러분, 담양주간신문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담양주간신문은 창간 이래 담양 구석구석의 소식을 군민들께 제공하면서 군정을 건설적으로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지역 언론의 역할을 잘 감당해 왔습니다. 그런 노력의 결과로 담양주간신문은 담양의 대표적인 지역 언론의 하나로 발전했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서해준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지방자치시대라고 하지만 모든 것이 여전히 중앙 중심입니다. 그래도 지방정부를 감시하고 고장의 소식과 사람 사는 얘기를 주민들께 알려 드리는 역할은 중앙 언론이 할 수 없습니다. 지역 언론만이 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지역 언론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에게 여전히 지역 언론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람과 돈이 중앙으로 집중돼 지방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담양의 주민들께서는 특색 있는 전통문화와 아름답고 맑은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계십니다. 담양주간신문도 이 일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의 자랑거리를 널리 알리고, 담양을 지키며 살아가시는 주민들께 긍지를 심어 드리는 일에 담양주간신문이 더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독자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 온 담양주간신문이 건강한 지역사회, 활기찬 공동체 복원에 기여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울러 지방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앞으로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으로 믿습니다.

담양주간신문이 이러한 지역 언론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께서도 더욱 큰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담양주간신문의 창간 10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며, 주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