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109억원(4.3%)이 증가한 2,843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군에 따르면 2013년도 예산으로 일반회계 2,676억원, 특별회계 167억원 등 모두 2,843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부문별 주요 세출예산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589억5,300만원 ▲환경보호 465억4,400만원 ▲사회복지 440억2,300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 316억900만원 ▲문화·관광 184억5,500만원 ▲수송·교통 96억5,300만원 ▲산업·중소기업 77억4,400만원 등이다.

한편 군의 내년도 세출예산안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을 감안해 경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최소한의 실소요 경비만을 반영하는 등 긴축예산으로 편성했다.

또 군정 역점시책과 주민소득 증대사업에 지속 투자하고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서민생활 안정 도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 편성과정에서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원점에서 재검토해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농업의 고부가가치창출, 명품교육도시 건설, 문화관광도시 조성, 문화복지구현, 주민숙원사업 해결 등 선택과 집중으로 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이 제출한 2013년도 예산안은 담양군의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오는 21일 최종 확정된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