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원(원장 김귀수) 주최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담양문화원 종합예술제 ‘희망 한 그릇’이 지난달 30일 문화원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우리춤인 죽향무와 화관무를 시작으로 색소폰 연주, 꽃처럼 나비처럼의 부채춤, 어르신 문화학교 ‘울랄라 시니어 밴드’ 등 그간 문화학교 학생들이 일년 내내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또한 이번 예술제에는 사진 및 수채화 전시를 비롯해 향토대중화 상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반갑다. 우리문화재’ 참가 학생 결과물 전시회도 함께 열려 예년에 비해 풍요로운 행사가 됐다.
특히 올해 공연에는 색소폰 김지윤, 대나무타악단(이미옥외 10명), 전자바이올린 강명진, 가수 이미랑 등의 특별출연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져 관람석의 열기가 한껏 고조되기도 했다.

담양문화원 김귀수 원장은 “담양문화원은 담양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와 이를 통한 문화적 실천을 도모하는 교육사업에 힘쓰고 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 한해 큰 결실을 이뤄 낸 회원 여러분의 의지와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