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28일 본사 편집국장실에서 지면평가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하반기 지면평가위원회를 열고 신문의 개선점과 보완점, 지속해야 할 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지면평가위원들은 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은 담양주간신문의 중단없는 열정에 큰 관심과 격려를 보내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 위원들은 먼저 보도내용의 공정성과 질적 향상, 공기(公器)로서의 지역신문의 역할과 소임에 더욱 충실해 줄 것과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취재를 통해 군민들에게 올바른 내용을 가감없이 전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선 개선을 촉구하고 이에 따른 대안제시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박만선 위원은 최근 본지가 보도한 ‘담양에 쓸만한 대나무가 없다’ 관련 기사를 예로 들며 “대나무자원 보호책 마련과 함께 효율적 죽림관리 교육의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최근 추세에 비춰 시의적절한 기사였다”며 “담양주간신문이 지역발전과 여론을 리드하는 공기로서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송준석 위원은 “담양의 미래는 지역 청소년에 달려 있다”면서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들이 올곧게 성장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상(紙上) 캠페인을 펼치는 등 선도적 역할을 맡아 줄 것”을 제안했다.

김광훈 위원은 “담양주간신문이 행정의 잘못된 점 등 민감한 사안이나 지역의 이슈 등을 잘 지적해 주고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에 대해 시의적절하게 보도함으로써 군민들의 알권리 충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포커스를 맞춘 긍정적인 보도기사들이 보다 많이 실렸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한만순, 김봉곤 위원은 지역 소외계층에 대해 보다 깊은 관심을 갖고 이들에 대한 지원책이나 복지정책이 뒷받침 될 수 있도록 담양주간신문이 앞장서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장광호 편집국장은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제시와 지적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며 “지역현안은 물론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신속 보도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대표 언론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본지는 지면평가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제시와 지적을 토대로 그저 보는 신문이 아닌 독자들이 찾아서 읽는 신문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한편 칼럼 등 오피니언란 등의 강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서는 지역 대표신문으로 거듭나기로 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