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금성면 출신으로 한국청소년 남자배구 국가대표를 거친 공재학(22세) 선수가 국내 유수의 프로배구단인 대한항공 점보스에 입단, 지역의 명예를 빛냈다.

지역 배구명문인 광주전자공고를 졸업하고 현재 인하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공 선수는 지난 2010년 인하대 입학과 더불어 한국청소년 남자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12명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두드러진 활약상을 펼친바 있다.

공 선수는 광주 문정초교 5학년때 처음으로 배구를 접한 이래 뛰어난 운동신경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며 고교시절에는 소속팀인 광주전자공고가 국내 정상을 차지하는데 팀의 주포로서 맹활약했다.

특히 197Cm의 신장과 85kg의 체중으로 국내 정상급의 빼어난 체격 조건을 갖춘 공 선수는 벡어택과 한 템포 빠른 오른쪽 공격이 일품으로 향후 국내 프로배구는 물론 대한민국 배구계를 이끌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고향 담양에는 공 선수의 부친인 공덕만씨가 담양군청 주무관으로 재직 중이다.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