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생활체육 활성화와 관내 관광지 등 주변지역 지원을 위한 관련 조례가 군의회 임시회에서 각각 통과돼 관심을 끈다.

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폐회한 제229회 임시회에서 정광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담양군 생활체육 진흥조례’와 김현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담양군 관광지 등 주변지역 지원 조례’가 상임위 심사를 거쳐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정광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생활체육 진흥 조례안’의 주요 골자를 보면 군수가 군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해 체육활동을 권장 보호·육성토록 하고 생활체육 진흥을 위해 생활체육대회 개최, 동호인 지원 등 여건 조성과 사용료 지원,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이다.

아울러 생활체육 동호인 활동의 육성·지원 및 시설 확충 등 각종 사업 시행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의 범위 안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그 근거를 만들어 향후 실질적인 활성화의 길을 텄다는 분석이다.

또한 김현동 의원이 대표발의 한 ‘관광지 주변지역 지원 조례안’은 관광지 등 주변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마련을 위한 것으로 지원 지역범위, 지원사업 내용 및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을 명확히 해 주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지와 자연발생 관광지, 근린공원, 기타 관광명소의 주변지역으로 한정하는 한편 군수가 지정범위를 정하도록 하며, 미리 ‘담양군 관광지 등 주변지역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지원사업으로는 주민 소득향상 사업을 비롯한 생활 환경개선과 지역개발 등 주민편익 증진사업으로 하고, 재원은 일반회계에서 조성토록 했다.

이와관련 군의회 관계자는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발의로 통과된 2건의 조례안은 주민복지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