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교육재단이 주관하고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후원한 ‘제9회성암청소년국제캠프’가 수북면에 자리한 성암국제수련원(원장 나도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간 열린 이번 국제캠프는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청소년육성이라는 재단의 교육방침 아래, 원어민교사, 유학생 및 전남도내 중학교 2학년생 등 250명이 참여, 환경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감정으로 소통하는 아름다운 축제 한마당이 연출됐다.
또한 이번 캠프에서는 국제이해교육 강좌, 요리경연대회, 문화의 밤, 무용공연, 태권도 시범, K-pop 댄스공연, 보우팅(boating) 훈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캠프의 큰 의미는 꿈을 먹어야할 청소년들에게 환경 오염과 정신몰락 그리고 향락문화가 만연해 있는 현실을 타파, 삶의 가치관을 확고히 정립시켜 국제적 마인드를 심어준다는데 있다.

나도팔 수련원장은 “교류활동을 통해 벽을 허물고 환경과 자연 그리고 인간이 함께 공존하면서 국제적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자연속에서 여러 국가의 선생님들과 우리 청소년들이 함께 호흡하면서 국제적인 안목을 키우고 미래를 개척하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은 소중한 캠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교육의 요람인 국제청소년교육재단은 개원 31년에 120만명 이상이 체험 활동에 참여했고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프랑스 등 약 6,500만명의 청소년들이 국제교류활동에 함께해 국제적 우의와 평화를 위한 체험활동을 경험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