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관장 권남익)이 주최한 어린이 동화구연대회가 지난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대회에서 지역 유치원 3개원과 초등학교 9개교에서 참여한 아이들 29명이 전래동화, 창작동화 등 자신이 읽은 동화를 친구들과 부모님 앞에서 재미있고 씩씩하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번 대회 대상인 전라남도교육감상에는 봉산초등학교 1학년 노혜련(퉁퉁이와 멋쟁이의 노래)양이, 최우수상인 전라남도담양교육지원청상에는 한재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최세은(왜 그런지 말해봐!)양과 담양남초등학교 2학년 황수아(사탕만 좋아하는 임금님)양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우수상인 담양공공도서관장상에는 용면초등학교 2학년 김동하(여름친구 겨울친구), 담양남초등학교 2학년 홍주은(엉덩이가 집을 나갔어요), 담양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김수연(아기호랑이 얼룽이), 월산초등학교 1학년 국효인(느티나무 할아버지), 만덕초등학교 2학년 강산하(떡보먹보 호랑이)양 등 5명의 아이들이 상을 받아 총 8명의 아이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동화구연대회와 관련해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책을 읽고 다른 사람에게 재미있게 이야기 하면서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아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달아 책을 사랑하고,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