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의 올해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결과, 담양공공도서관(관장 권남익)이 이용자만족도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담양공공도서관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2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공공도서관 이용자만족도 부문에서 담양공공도서관이 만족도 점수 93.6점을 얻어 전국 1위를 차지, 영예의 장관상을 수상했다.

담양공공도서관은 이번 평가에서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길위의 인문학 ▲문학작가 파견사업 등 국가기관 공모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업무협약(MOU), 순회문고 및 배려계층 지원활동 등 지역연계사업, 독서퀴즈대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 진흥을 통해 도서관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담양공공도서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고보조사업인 ‘다문화자료실 조성’과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사업’ 등 총 3건의 최종 선정기관으로 확정돼 총 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완관련 담양공공도서관 관계자는 “담양공공도서관은 평생학습 사회에서 지역민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배움터를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평생학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2007년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의 발족을 계기로 본격화돼 5회째 시행되었으며, 올해는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병영도서관, 교도소도서관 등 5종류의 도서관 총 3,123개관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2011년 한 해 동안 각 도서관의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도서관 학계, 관계부처 및 관련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위원장: 이은철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의 서면평가, 실사평가, 최종심의 등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수상 기관이 선정됐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