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서장 민성태)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추성경기장에서 경찰관 150명의 체력검정을 실시했다.

경찰관의 기초체력 증진을 도모하고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된 올해 체력검정은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펴기, 1천m 달리기, 악력 등 4개 종목을 측정했다.

아울러 체력검정 기준표는 나이와 성별에 따른 신체능력 차이를 고려해 20~24세, 55~59세까지 5세 단위로 끊어 8개 그룹으로 나누고 체력에 따라 1~4등급으로 구분, 경찰관의 기초체력을 증진시키고 위급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주민과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현장대응능력을 배양시키고 있다.

체력검정 종목에 참여한 한 경찰관은 “그동안 과중한 업무와 불규칙적인 교대근무로 체력관리가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 치안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기초체력을 꾸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체력검정이 실시된 이후로, 경찰관들의 체력단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체력 또한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이와관련 민성태 서장은 “국민봉사는 든든한 체력에서부터 시작한다”며 “평소 운동을 통한 건강 및 자기관리에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