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군민 자전거 타기 붐 조성을 통한 자전거 레저문화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군민자전거라이딩 행사를 개최했다.

군이 주최하고 담양군자전거연합회(회장 조상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담양댐에서부터 광주시 용산교까지 담양 관내 32km에 달하는 자전거길 완공을 기념하고 군민의 건강증진과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지난 7일 개최된 ‘군민 자전거 라이딩’ 행사는 자전거동호회원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성경기장에서 출발해 천연기념물 366호인 관방제림과 청정한 영산강을 따라 탁 트인 시야만큼 해방감과 청량감을 즐기며 ‘영산강 자전거길 강쟁리 쉼터’를 돌아 다시 추성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왕복 20km 거리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제1회 자전거길 완공기념 자전거라이딩 행사의 주제인 ‘대나무골의 맑은 바람, 영산강을 휘감다’에 어울리는 코스로 영산강 백진공원을 돌아 용천 합류지점을 거쳐 곡정평야를 돌아오는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을 마음껏 즐겼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단체인 담양군자전거길 지킴이단 50여명이 발대식을 갖고 아름답고 안전한 자전거길 유지·관리는 물론 자전거 타기 붐 조성을 통한 군민 건강증진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