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은 '2012 담양군 생활체육 한마당대회'가 지난달 22일 종합체육관을 비롯한 추성경기장 등 10여 경기장에서 일제히 펼쳐진 가운데 생활체육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담양군생활체육회(회장 홍정록)가 주최하고 관내 종목별 생활체육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한마당대회는 축구, 게이트볼, 궁도, 탁구, 베드민턴, 족구 등 16개 종목에 1,500여명의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홍정록 생활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생활체육회에서는 지역주민들이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 생활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체육을 통해 밝고 건강한 담양이 활짝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 7330’ - ‘일주일에 3번 하루에 30분씩’ 슬로건 아래 평소 생활속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번 대회 게이트볼(회장 송희철) 종목에서 수북1조가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 총무정에서 열린 궁도(회장 안병식) 경기에서는 이주상 씨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추월산에서 치러진 등산(회장 장기두)에서는 봉산산악회가, 종합체육관에서 가진 탁구(회장 김관석) 경기에서는 담양죽향A팀이 각각 우승을 거머쥔데 이어 생활체조(회장 김혜상)는 담양읍이 실버·생활체조부문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추성경기장에서 개최된 족구(회장 임인석)는 제비팀이, 테니스(회장 문병섭) 경기에서는 표연복·김연태조가, 파크골프(회장 박기만)는 김태식·김정수·조영란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자전거(회장 조상철) 경기는 조기범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처음 담양공고 운동장에서 열린 야구(회장 오세일) 경기에서는 담양축협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최형식 군수와 전정철 군의장을 비롯한 조홍천 부의장, 윤영선, 정광성, 김기성, 추연옥, 김현동, 변정숙, 군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박철홍 도의원, 김동주 도의원, 생활체육회 임원진 등 각 경기종목별 협회장들이 대거 참석, 자리를 빛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