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담양군지회(지회장 송제현)가 지난 13일에 통일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북한에 관심을 갖고 북한문화를 이해하는 사고능력을 배양키 위해 담양남초교 및 무정초교 4,5,6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교실’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탈북한 후 지역에 정착한 ‘새터민’이 직접 찾아가는 교육으로 함경북도 청진출생으로 전문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2008년에 입국한 차영주 씨가 강사로 나섰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사회현상과 문화면에서 북한과 남한의 다른 점을 알아보았으며, 북한 문화배우기 시간에는 현재 평양아리랑예술단원인 김지영씨가 ‘조개춤'이라는 북한춤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통일교육은 통일에 따른 혼란을 미리 대비하자는 차원에서 통일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조금씩 마음을 열 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