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고 밴드부가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 개최한 ‘2012 전남 청소년밴드 경연대회 결선’에서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8일 전남여성플자자 공연장에서 개최된 이번 경연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 총 15개 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2010년부터 개최돼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전남 청소년밴드 경연대회는 도내 13~18세 중고등학생 청소년 35개팀 200명이 참가, 동부권 예선과 서부권 예선을 통해 중등부 3팀과 고등부 12팀이 결선에 진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결선에서는 대회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라남도와 도교육청 담당자와 함께 실용음악과 교수 및 공연기획자 등 외부전문가를 초빙, 심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를 주최한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관계자는 “밴드 경연대회를 통해 끼와 재능을 살려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동아리의 발표와 교류의 장을 마련,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적 감수성을 키움으로써 청소년들의 푸른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결성된 담양공고 그룹사운드 ‘비상’은 방과후 시간 등을 이용해 틈틈이 쌓은 실력과 기량을 인정받아 대나무축제를 비롯해 광주 5.18 Red Festa 공연, 고흥 녹동 불꽃축제 등 각종 행사에 초대받아 공연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