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마음, 새 출발, 힘찬 도약’을 슬로건으로 제5기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귀호) 출범식이 지난 12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최형식 군수, 전정철 군의장을 비롯한 회원과 내외빈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정의용 위원장 등 전국 시군 공무원노조 위원장들이 대거 참석, 자리를 빛낸 가운데 식전 행사로 노동조합의 무궁한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가야금 병창 등 국악공연으로 분위기를 돋궜다.

2-3-4기에 이어 제5기 군공무원노조를 이끌게 된 박귀호 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지난 2년동안 공무원노조가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다해 주신 조합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성숙된 노동조합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노동조합으로 관료주의와 부정부패를 청산하는 공직사회 개혁에 앞장서겠다”며서 “공무원노조가 더욱 발전하고 탄탄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0년 8월 창립한 군공무원노조는 제5기 위원장선거 1, 2차 후보등록 공고 결과 후보자가 없어 지난 6월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 위원장에 박귀호, 남녀 부위원장에 송태문·이강순 씨를 각각 선출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