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한국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관내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국의 맛과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추석맞이 송편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 호평을 받았다.

지난 13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가진 이번 송편만들기 체험행사는 곱게 빻은 멥쌀가루 반죽하기, 예쁜 송편 만들기, 솔잎으로 송편 쪄내기, 직접 만든 송편 맛보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 여성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의 명절문화와 전통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체험이 됐다”며 “한국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담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배우고 익혀 가족, 친지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는 행복한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