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안나영 양이 문학춘추작가회(회장 노남진)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문학적 자질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제14회 남도청소년인터넷 백일장에서 영예의 대상인 전라남도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안나영 학생은 수상 소감으로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있어 이번 청소년인터넷 백일장에 참가에 의미를 두고 응모했는데 뜻밖에 장원을 차지해 기쁘기 그지 없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제 글을 읽은 누군가가 재미있다고, 감동적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문학춘추작가회는 순수문학단체로 8개 장르에 180여명의 회원이 광주·전남을 비롯해 서울, 경기, 제주 등 전국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연간집과 찾아가는 문학기행, 남도청소년인터넷백일장, 문학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순수문학을 지향하는 문학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22일 광주빛고을 시민회관에서 수상학생과 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