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사격팀이 쾌커를 이룬 가운데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남 나주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8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 담양고등학교 사격팀이 당당하게 단체 우승을 차지하며 담양의 명성을 드높였다.

이번 사격대회는 한국 중·고등학교 사격연맹이 주최하고 전남 사격연맹이 주관한 행사로 전국에서 16개 팀이 참가해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사격실력을 발휘했다.

담양고등학교 3학년 박수민, 2학년 박은수, 김형민, 1학년 이찬희, 이영현, 김준영 등 5명으로 구성된 담양고등학교 사격팀(감독 문경한)은 이번 대회에서 1800점 만점 중 1766점을 획득하며 단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담양고 선수들의 단체 우승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목표를 향한 고도의 정신 집중력과 극기심을 요구하는 사격 경기를 위해 선수들이 지난 훈련기간 동안 열악한 훈련 환경과 무더위 속에서도 땀 흘리며 꾸준히 노력하고 훈련한 값진 결과라는 평가이다.

이에 군 관계자는 “담양고등학교 사격부가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군민들의 깊은 관심 속에 전국 최고의 팀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