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업경영인의 화합과 단합, 축제의 한마당잔치인 제14회 (사)한농연담양군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 21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2012! 한농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을 비롯해 이낙연 국회의원, 최형식 군수, 전정철 군의회의장,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 농·축협, 산림조합 등 각급 기관 단체장과 내빈 등 1,0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김성일 한농연전라남도연합회장을 비롯한 자매결연단체인 함양군농업경영인연합회 임원 등 외부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이번 농업경영인대회에는 식전행사인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우수농업경영인 표창 및 감사패 전달, 체육행사와 노래,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에 이어 담양 농업경영인들의 가족한마당잔치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농업경영인대회는 담양농업의 실질적인 선도자로서 수입농산물 완전 개방과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발전과 농업인 권익향상을 도모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허록 군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열악한 농업환경 속에서도 맡은바 본업에 충실하며 농업발전과 질 좋은 먹거리 생산에 주력해 FTA의 격랑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며 “담양군농업경영인이 새시대 신농업을 개척하고 앞장서는 주체가 되자”고 역설했다.

이어 김성일 도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 온 농업경영인의 역할을 치하하고 “미래 국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과학영농을 펼쳐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담양의 농업과 지역발전뿐 아니라 이 나라 농업을 지키는 일에 더 많은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담양한농연은 이번 행사를 개최함에 있어 찾아오는 농촌 건설을 통해 농업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양함은 물론 농업내의 환경변화를 올바로 인식하고 자율성과 창조성에 기초한 농업의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등 농업경영인들의 화합과 단합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이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