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담양군농민회 하계수련회’가 지난 9일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전정철 군의장, 지역구 도의원·군의원,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농민회원 및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성대히 열렸다.

군농민회(회장 김재욱)가 농업에 대한 지식을 공유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담양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농민회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이번 하계수련회는 1부 개회식 행사에 이어 2부 한마당잔치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김재욱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행 농산물정책으로는 농민과 국가의 파탄을 면할 길 없으며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로 한국농업의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면서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변화시키는 노력은 행정과 더불어 농업, 농촌의 주인인 농업인이 같이 해야 한다”며 농민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2부 행사는 줄다리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한마당 대회가 펼쳐져 농민회 가족들이 하나가 돼 FTA 등으로 날로 어려워지는 농업 현실도, 104년만의 가뭄으로 인해 어려웠던 시간도, 연일 35℃를 오르내리는 폭염과 열대야도 모처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