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2012년도 예산에 대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키로 했다.

군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16일까지 부서별 예산요구안을 신청받아 24일까지 부서 심의 및 예산(안) 작성에 이어 이달말까지 예산안 보고 및 결심 후 내달 초 군 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제1회 추경 편성이후 변경된 중앙지원 사업비 조정과 국도비 보조에 따른 군비부담 및 행정 및 조직운영과 관련된 법정·의무적 경비 반영을 원칙으로 최소 편성키로 했다.

아울러 지방재정 조기집행 및 금리인하에 따른 잉여금과 이자수입 감소 등 가용재원이 여의치 않음에 따라 신규사업은 억제하고 금년도 완결사업 위주로 예산을 반영하되 경상경비 예산 및 이월이 예상되는 자체사업은 계상이 불가하다.

이밖에도 ▲세출 요구사업 중 우선순위에 따른 조정 반영 ▲설계변경(자체사업)에 따른 집행잔액 활용금지 ▲자체인력(각종 용역) 및 장비 적극 활용 ▲원가심사, 설계경제성 검토 등을 강화해 적정성 확보 ▲ 경영수익사업, 투자유치 활성화 등 자체 세입 확충 노력에 따른 예산 절감 및 세입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 추경에 따른 중앙지원사업비의 증가로 군비부담 증액, 법정·의무적 경비의 추가 부담 등 당면 군정시책 추진을 위한 재정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긴축재정 운영 기조 유지가 필요하다”면서 “제1회 추경 이후 변경된 국도비 변경사업 및 뉴-담양플랜 추진에 따른 의무적 경비를 반영해 투자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 201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세입재원 98억원 중 세출수요가 72억원으로 순가용재원은 26억원이며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9월 중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