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맨 왼쪽부터 민성태 담양서장, 김민주 여성계장, 이창기 경사, 공형석 경위, 안재경 지방청장

담양경찰이 지난달 14일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납치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해 전남지방경찰청
장으로부터 납치피의자 검거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안재경 전남지방경찰청장은 최근 담양경찰서 112종합상황실을 방문, 지난달 14일 발생한 납치사건을 신속한 전파와 지역경찰의 효율적인 공조로 사건발생 초기에 해결한 공형석 경위와 이창기 경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담양경찰서(서장 민성태)에 따르면 납치피의자 A씨(40대 남성)는 수개월 전부터 알고 지내던 피해자 B씨(40대 여성)와 약속시간 문제로 다툰 후 화해를 하자며 피해자를 찾아가 차에 태운 뒤 ‘같이 죽자’, ‘가만 놔두지 않겠다’는 등 피해자에게 겁을 주며 광주 광산구에서 장성 백양사를 거쳐 수북 한재골까지 끌고 다니는 등 납치 행각을 벌였다.

이에 납치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담양경찰은 신속한 위치 추적 및 도주로 차단 등을 통해 지난달 14일 오후 1시10분 경 납치 피의자 A씨를 수북 한재골에서 검거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