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건강 지킴이’를 자처,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지역주민의 건강을 챙기고 나섰다.

봉산면(면장 김영대)에 따르면 봉산면주민자치위원회(회장 박요진) 주관으로 지난 23일 죽림마을을 시작으로 무더위가 지속되는 내달 10일까지 주민자치센터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주민건강 지킴이’ 활동을 추진한다.

한낮의 무더위로 농사일을 할 수 없어 주민들이 마을회관 등지에 모여 쉬는 시간을 활용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문강사를 초청, 마을회관과 마을모정을 순회하며 한방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의 참여도 또한 높다.

아울러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활동과 마을별 중장기 발전계획을 주민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현안 사업 등 주요 군정에 대해 홍보하는 등 ‘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죽림마을 진홍근 이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이 마을로 직접 찾아와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일들에 대해 미리 설명해주니 면정이나 군정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봉산면 만들기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완군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