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 명인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가 농업인들의 호응속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에 따르면, 장기 심화교육을 통해 지역 명인을 양성하기 위한 ‘포도 친환경농업 명인 양성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농가들의 열기가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도 친환경농업 명인 양성 아카데미’는 포도 주산지인 고서면의 고서포도회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말부터 ‘친환경농업의 미래와 전략’을 주제로 전남농업기술원 최경주 국장의 강의 아래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현재까지 지난 24일과 26일에 진행된 과정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교육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의 이해와 절차, 친환경자재의 이해와 사용, 친환경 농자재 직접 만들기를 비롯해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를 벤치마킹하는 등 친환경 농업 이해하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앞으로도 농촌진흥청과 전남농업기술원 등 친환경농업관련 전문가를 초청, 친환경 실천 토양관리 기술과 미생물의 농업적 활용, 친환경포도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친환경 농자재 이해와 사용 등 단계별 심화교육이 추진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는 포도 재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육열기가 대단하다”며 “포도 재배농가들이 친환경 농업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고서포도회 회원들 모두가 포도 명인이 될 수 있도록 아카데미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