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서장 민성태)는 지난 17일 담양읍 5일시장에서 노점상·영세 재래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자릿세 징수와 고리사채 등 서민상대 갈취폭력 예방활동에 나섰다.

이날 경찰서는 경찰청의 5대 폭력 척결 계획에 따라 영세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고리사채 및 자릿세·보호비 명목의 갈취폭력 예방을 위해 5일 시장 개장에 맞춰 홍보전단을 배포하고 피해사례가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토록 홍보했다.

이와관련 경찰서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사회는 사소한 싸움이나 영세 재래시장, 노점상 등 서민상대 갈취폭력의 경우 피해가 경미하다는 이유로 상습적인 갈취폭력에도 불구하고 관대하게 대응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경찰은 앞으로 모든 제보 및 신고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사 활동을 전개해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폭력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5대 폭력척결을 위해서는 신고 제보 등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신고·제보자에게는 최고 5,000만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개인의 비밀과 신변을 철저히 보호할 방침이다./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