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예쁜 엉덩이는 여성을 좀 더 섹스어필하게 만드는 커다란 요인이 된다. 그래서 귀하신 엉덩이는 보험에서도 특급대우를 해준다.

미국의 영화배우 겸 가수인 제니퍼 로페스가 엉덩이를 다칠 경우 대비해 가입한 보험액수가 한쪽 엉덩이에 5억 달러씩 모두 10억 달러(약 1조 1,00억원)다.

엉덩이가 1조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니 정말 놀랍지 않은가.

그렇다면 어떤 것이 과연 보기 좋고 예쁜 엉덩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엉덩이는 아래로 처지지 않고 탄력있게 위로 올라간 것이 모양이 아름답다. 아래로 처진 엉덩이는 펑퍼짐하기만 할 뿐 둥그스르한 곡선미를 살리지 못 한다.

따라서 엉덩이를 줄일때 단지 전체 둘레를 줄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엉덩이의 입체감을 잘 살릴수 있는 시술을 하는 것이 관건이다. 자칫 시술방법이 서투르면 엉덩이가 납작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런 까닭에 엉덩이 지방흡입은 굉장히 까다롭고 어려운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엉덩이가 처져 보이는 원인은 일단 엉덩이 아래쪽의 지방이 많아서라기보다는 엉덩이의 위쪽과 가운데의 지방이 많아져 아래쪽으로 밀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래쪽의 지방을 흡입해 내면 아래로 밀렸던 지방이 다시 위로 올라가 이 부위의 전체적인 모양도 위로 올라가게 된다.

그러므로 수술은 엉덩이 아래쪽의 지방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엉덩이가 올라가면 다리도 길게 보이는 법이다. 따라서 다리가 짧은 사람들인 경우에는 엉덩이 부위의 지방흡입을 하면 다리까지 길게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짝짝이 엉덩이도 교정이 가능하다. 육안으로 봐서 양쪽이 뚜렷한 차이가 난다면 양쪽이 비슷해지도록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양쪽 엉덩이의 크기나 모양이 서로 다르면 뒷모습이 어색해 보이기 마련이다.

짝짝이 엉덩이 교정은 큰 쪽에서 지방을 흡입해 양쪽의 균형을 맞춰주는 방법과 다른 부위에서 지방을 빼 내와 작은 쪽의 엉덩이에다 이식함으로써 균형을 맞춰주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어 한 쪽은 평균인데 다른 쪽 엉덩이가 크다면 큰 쪽의 지방을 빼내면 될 것이다. 그러나 다른 쪽 엉덩이가 평균보다 작을 경우에는 지방을 오히려 투입해서 균형을 맞춰줘야 한다. 그때 투입하는 지방은 평균 크기의 다른 쪽 엉덩이에서 빼내올 수는 없다.

그러면 그쪽이 다시 평균보다 작은 엉덩이로 줄어들어 볼품이 없게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이 많은 다른 부위, 이를테면 배꼽 주위나 엉덩이,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빼내와 투입하게 되는 것이다.

수술후 통증은 심하지 않으며 걷는 데도 아무 지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