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역구 이낙연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협의회장 등 민주당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군정현안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7일 군청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최형식 군수, 전정철 군의장, 도의원 및 군의원, 군 실과소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담양군 일반현황, 민선5기 중점시책, 군정 주요 현안사업 프리젠테이션 보고에 이어 이낙연 의원에 대한 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2015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 개최를 비롯한 개구리생태공원, 경마테마파크, 담양·무정간 국도 4차선 확장, 담양·순창간 국도 4차선 확장, 무정수북 2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9건의 주요현안을 건의하고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이 의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촉구했다.

군은 또 대나무박람회 2013년도 소요사업비 33억원 중 15억원과 개구리생태공원 조성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 42억원 중 17억여원을 광특예산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군민 숙원사업인 경마테마파크 유치가 대선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담양-무정간 국도 4차선 확포장사업의 타당성조사를 위한 20억원의 국고 지원과 담양-순창간 국도 4차선 확포장 공사의 원할한 공정을 위해 내년도 예산 150억원도 적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24번국도 금성면 봉서리 구간에 교차로와 1.1㎞의 진출입을 위한 연결도로 개설에 필요한 사업비 90억원의 국비 지원 방안, 고서-대덕간 국지도 확장사업 설계비 20억원이 내년에 확보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이낙연 의원은 “오늘 청취한 주요 현안들이 담양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내용도 잘 짜여지고 실현가능성도 높은 만큼 이들 사업들이 원할히 수행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연간 500만명 이상이 찾는 담양의 관광산업 현황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는 한편 담양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문화적 여건을 활용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좋은 정주여건 구축과 군민들의 건강증진 및 주민 복지향상을 위한 각종 스포츠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