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업고등학교(교장 장시준) 3학년 서한성?김영길 학생이 얼마전 (사)전남장애인재활협회(회장 장용환) 주관으로 호남대학교에서 열린 ‘2012 장애청소년 IT챌린지 전남대회’ 에 출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IT챌린지 전남대회에서 서한성 학생은 파워포인트에서 우수상과 정보검색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김영길 학생은 정보검색에서 우수상, 파워포인트에서 장려상을 나란히 입상해 담양공고 IT 정보화 실력을 한껏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두 학생은 오는 10월말 인천에서 개최되는 국제 글로벌 IT대회에 전남대표로 참가하는 영예도 차지했다.

특히 서한성 학생은 지난해 대회에서도 정보검색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한바 있어 2년 연속 입상하는 등 정보검색 실력을 입증했다. 장애3급인 서 군은 학습도움실의 지원으로 통합교육을 받고 있다. 일찍이 할머니 슬하에서의 생활이 어려운 조손가정으로 따로 컴퓨터 학원교육을 받아 본적은 없지만 컴퓨터 소질을 발견한 학습도움실 담당교사의 지도가 결실을 먲었다. 담당교사는 서 군으로 하여금 졸업후 취업준비에 활용하도록 재학중 파워포인트, 정보검색 자격증을 따도록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입상한 두 학생은 “혜림종합복지관(관장 국금표)에서 담양공고 학습도움실 학생들의 직업준비를 위해 개설한 정보화 프로그램을 주 2회 이용하고 있으며, 이같은 교육지원이 컴퓨터 실력을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