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무색하게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사회단체가 있어 화제.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회장 신용호)가 바로 주인공 이다.

지난 7일 담양군체육회 사무실에서 담양고 1학년 허동건 군과 창평고 1학년 서화영 양이 2012년도 광주전남발전협의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협의회 회원인 담양 출신 허승업 前 담양군통합체육회상임부회장으로부터 각 50만원씩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

광주전남발전협의회는 지난 1982년 설립 당시부터 20여 년간 가정형편이 어려우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광주전남고등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광주전남발전협의회 설립 초기에는 담양군에는 장학금 지원대상이 없었으나 담양 출신 허승업씨가 협의회 위원을 맡아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10년 넘게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메신저 역할을 다해오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 받은 학생들은 “경제가 어려워 부모님들이 어렵게 일하며 생활해가고 있는데 학비나마 힘을 덜어줄 수 있어서 행복하고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해서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허승업 담양책임 위원은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해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물론 자신과 사회를 위해 역량을 마음껏 펼쳐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