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고등학교(교장 신중식)는 지난 5월부터 '담양고 수요 콘서트'를 형설학사 앞 공터에서 개최해 교직원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학습 일정으로 바쁘게 생활하는 교사 및 학생들에게 풍부한 음악적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 경험의 질적 향상과 다양화를 통해 학습·기능면에서 창의적인 능력발휘를 지향하는 '담양고 수요 콘서트'는, 매주 수요일 학생들이 저녁 식사를 마친 후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18시 10분부터 열리며 교직원과 학생, 지역민 중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누구나 연주의 기회가 주어진다.

담양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의 트럼펫 연주, 음악선생님의 독창, 2학년 학생의 기타 연주로 작게 시작되었으나 지난달 27일 남도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참여해 아카펠라를 연주함으로써 명실공히 지역 음악회로 성장하고 있는 '담양고 수요 콘서트'는 예술활동을 통한 학교와 지역 간의 공동체의식 함양은 물론 현대사회의 본이 될 수 있는 선진적인 학교 문화 정착에도 앞장 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주활동의 창의적 표현 및 교정음악회의 감상활동은 학생들의 또래문화 형성과 인성교육에 좋은 영향을 주고, 학생들로 하여금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게해 학교폭력예방 및 학습활동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