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용만)와 담양군연예인협회(회장 박영묵)가 지난 3일 최형식 군수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 360여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담양읍사무소(읍장 박영묵)와 담양읍주민자치위원회, 담양군 연예인협회가 주관해 지난달 29일 중앙공원에서 개최한 ‘제1회 소년소녀 가장돕기 자선 바자회 및 음악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이다.

자선바자회 행사장에서는 담양읍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물국수와 비빔국수를 비롯해 시원한 음료수 등을 판매하는 음식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원장현 대금명인과 정용주, 정병연, 김선미, 한소아 등 담양출신으로 전국을 무대로 활동중인 연예인들이 참여해 흥겨운 공연이 중앙공원 팔각정을 무대로 다채롭게 펼쳐져 지역주민과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담양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연예인협회는 “관내 어려운 가정환경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스스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싶어 수익금 전액 360만 9천원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나눔활동과 봉사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담양을 만들기에 지역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