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본 사람이라면 영화 속에서 흑인 하녀가 비비안 리의 허리를 꽉 조이는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그것은 당시 유행이었던 코르셋을 죄는 장면이었다.

19인치 허리를 얻기 위해 고래의 뼈 또는 쇠로 만들어진 코르셋을 착용하는 것은 보통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당시에는 많은 여성들이 만성 두통, 현기증, 유산, 생리불순 심지어는 쇼크에 빠지곤 했었는데 초기의 의사들은 이런 현상이 코르셋 때문에 발생한 일인줄 몰랐었다.

당시의 미적 기준으로는 가슴과 엉덩이는 터질 듯 풍만해도 허리만큼은 개미허리로 곡선을 중요시 여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미인의 기준은 시대와 역사에 따라 많이 달라졌던 것 같다.
원시시대 때는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여성의 허리가 굵어야 아름다운 것으로 평가되었다.

유럽의 바로크 시대를 보더라도 유명한 화가인 루벤트의 모델이자 2번째 부인인 엘레나 푸르망을 보더라도 거의 절구통 수준의 후덕한 모습이다.

49세에 첫 번째 부인인 이사벨라와 사별한 후 53세 때 17세의 미모의 여인과 결혼까지 했는데 현재의 기준으로는 미인이라고 절대 평가할 수 없다.

그 후 로코코시대를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프랑소와즈 부셔의 작품에 나오는 루이스 오머피 같은 경우도 큰 엉덩이와 원목과 같은 허벅지를 자랑하는 데도 아름다우면서도 관능적인 엉덩이와 허벅지라고 표현하고 있다.

루이스 오머피는 루이 15세의 어린 정부로 14세때 아들을 낳았지만 당시 루이 15세가 가장 총애하는 퐁파두르 후작부인의 미움을 사서 궁전에서 쫒겨나고 만다. 그후 후작부인도 죽고 루이 15세의 마지막 정부인 뒤바르 부인도 마찬가지로 대단히 뚱뚱했다.

과거에 뚱뚱한 사람들이 미인이었다면 현재는 어떤가. 콜라병 몸매가 대세인 시대다. 얼굴은 기본이고 몸매미인이 생겨난 것이다. 명품몸매의 가장 핵심은 아무래도 허리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굵은 허리는 축 늘어진 아랫배 못지 않은 골칫거리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본원에서 하는 파워 지방 흡입술을 시행하면 수면마취하에 1시간동안의 수술시간이면 잘록한 허리를 만들어서 당일 퇴원해서 회복기간은 술후 3-4일밖에 걸리지 않는다.

본원의 리포매틱기계를 이용하여 피부만 남기고 지방을 쫙 빨아들이는 전층지방흡입을 시행하면 출렁이는 허리 살 때문에 수영복 한번 마음놓고 입을 수 없었던 사람들도 다음부터는 자신있게 수영장에 출입할 수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