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군수가 민선5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 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군청 출입기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최 군수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선5기 전반기의 성과와 당면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후반기 군정추진의 각오를 밝혔다.

특히 최 군수는 지역현안으로 담양시장 활성화 문제를 언급하며 “4대강사업 후 상인들이 시장 하천부지로 내려가지 못해 기존 시장이 노점에 점령당하고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며 “야외시장은 물론 기존 장옥을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어 최 군수는 “2015 세계대나무박람회는 담양의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여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박람회를 어떤 컨텐츠로 갈 것인지도 중요하지만관광객 맞이 자세, 음식개발, 가격 등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박람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최 군수는 또 “대나무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담양 글로벌 역량을 강화는 물론 주민의식이 한층 성숙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담양 청정이미지 및 농업관광 활성화 등 지역산업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군민들의 성원 속에 적지 않은 변화와 발전의 성과를 거두어 왔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가겠다”며 “기자단 여러분의 많은 조언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 군수는 오랜 도의회 의정활동 경험과 민선3기 시절 행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대에 맞지 않은 관행들을 대화를 통해 함께 개선해 나가고 담양에 맞는 새로운 사업들을 구상해 가시화 하는 등 민선 5기 군정의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해왔다는 자평이다.

이와함께 군민과의 약속인 ‘더 낳은 경제 더 좋은 복지담양’ 건설의 군정 목표아래 소통과 화합을 통해 군민의 힘으로 움직이는 주민참여형 지방자치 실현, 생태도시 정책과 녹색성장으로 생산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변화와 희망을 주는 혁신적 리더십으로 뉴-담양플랜을 착실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는 평가이다.

특히 ▲GRDP를 높이는 경영행정 ▲농업의 고부가가치창출 ▲700만 관광도시 조성 ▲군민행복지수를 높이는 복지행정 ▲찾아오는 명품교육도시 ▲전원도시 건설 등 6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군정을 펼친 결과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