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태(55) 제78대 담양경찰서장이 지난 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민성태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 가사문학의 산실이자 선인들의 찬란한 문화유산이 살아 숨쉬는 선비와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며, 항상 겸손하며 고민하는 자세로 담양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 서장은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엄정한 법질서를 확립해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화목한 직장문화 조성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신임 민 서장은 1982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이래 광주북부서 경비과장, 순천서 정보보안과장, 전남경찰청 정보3계장, 생활안전계장 등 정보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정보통이며 2012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한편 강칠원 前 담양경찰서장은 이번 2012년 경찰청 정기인사에서 전남경찰청 보안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