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면발전협의회(회장 김경렬) 회원들이 본격적인 여름 행락철을 맞아 야영장인 계곡과 주요 등산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2일 진행된 환경정화활동에는 수북면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수북 지역사회단체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

수북면은 조선 태조 이성계 설화를 간직한 삼인산을 비롯해 병풍산과 맑고 깨끗한 한수동계곡, 국제청소년수련원, 전남도자연환경연수원 등 관광자원이 많아 여름이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에 회원들은 주요 계곡과 등산로를 중심으로 각종 생활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한편 자연보호 홍보기를 게양하는 등 자연보호 홍보 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수북면발전협의회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여름철마다 환경정화활동을 추진해 지역민은 물론 수북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자연경관을 선물하며 큰 호응을 얻고있다.

뿐만 아니라 도로변 꽃길조성과 등산로 정비는 물론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돕기 봉사활동 등에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모범적인 선도단체로 자리 잡았다.

김경렬 회장은 “처음 정화활동을 펼쳤을 때 수북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계곡이 몰라보게 깨끗해 졌다’는 말을 듣고 회원 모두가 흐뭇해 그때부터 매년 정화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쾌적한 지역 만들기에 우리 수북발전협회의가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