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최근 서울 여의도 소재 이룸센터에서 개최한 제25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 및 가요제에서 담양장애인협회(회장 여운복) 소속 임복순 회원이 전남대표로 참가해 영예의 인기상을 수상했다.

담양장애인협회는 또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관심을 모은 행운권 추첨에서 대상 경품으로 나온 200만원 상당의 42인치 TV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 여운복 회장은 "예술 작품에는 장애가 없으며 장애예술인들의 재능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면 세계적인 명성과 존경을 받을 수 있다"면서 “지역 장애인 회원 중 능력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와 내년에는 작품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6년 설립한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전국 16개 시·도협회와 232개 시·군·구지회를 산하에 두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개선, 사회참여확대 및 자립지원 등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순수 장애인 당사자 단체로 매년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및 가요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