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연예인협회가 담양읍사무소와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와 음악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29일 담양읍 중앙공원에서 열린 자선바자회에서는 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용만)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물국수와 비빔국수를 비롯 시원한 음료수 등을 판매하는 음식부스를 운영했다. 또 연예인협회가 준비한 콘서트에서는 담양을 비롯 광주와 수도권 등 전국에서 활동 중인 가수, 음악인은 물론 국악인과 탤런트까지 망라한 담양출신 연예인들이 다수 출연해 오후 4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흥겨운 춤과 노래로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자선바자회 및 콘서트에는 정용주, 정병연, 김선미, 한소아 등 대중가요 공연을 비롯 원장현 명인의 대금연주와 지정우·송태춘의 색소폰 연주, 시니어음악단의 공연, 이천호의 품바공연 등 흥겨운 공연이 중앙공원 팔각정을 무대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자선바자회와 음악콘서트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은 전액 지역의 어려운 소년소녀가장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공연 관계자는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관심과 사랑으로 후원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담양’을 만들어 가는데 앞으로 담양군연예인협회가 작은 힘이나마 보탤 생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