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고등학교가 지역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방과후학교’가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속에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명품교육의 산실 담양고등학교(교장 신중식)는 지난 26일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주)라온교육 과 기숙형 고교생의 학력향상 및 교육,연구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목적으로 한 교육기부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학습동아리 교육봉사 활동, 멘토-멘티 결연(입학사정관, 학습지도 등), 교과교육 연구, 교육관련 각종 정보교류 등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협정 체결이다.

현재 담양고등학교는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N(Nice)-Study 프로그램은 국어, 사회(지리, 역사), 과학(생물, 지학, 화학) 과목에 대해 1?2학년 희망학생을 중심으로 밤 8시 20부터 9시 40까지 전남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하는 방법, 대학진학을 위한 다양한 스펙을 쌓는 방법 등에 관하여 무학년제로 대학생들이 직접 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습 만족도가 높아 학력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2학기에는 수학, 영어 과목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담양고는 이와 같은 교육기부 협약, N(Nice)-Study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선생님 멘토,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수업을 지속적으로 받음으로써 학생 스스로가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가지게 됨은 물론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