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민선5기 전반기 2년이 지나고 후반기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보다 효율적인 군정추진을 위해 이르면 6월말, 늦어도 7월초쯤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인사는 6∼8급 승진인사를 포함해 상당수가 이동하는 최소 중폭 규모 이상의 전보 및 보직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우선 지난 14일 있었던 4명의 5급사무관 승진대상자(교육입소) 인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6급 4자리와 이전의 명퇴 및 정년퇴직자, 그리고 자동 근속승진자 3명을 포함해 대략 10명 내외의 6급 승진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7급∼8급 연계인사까지 포함하면 대략 30명 내외의 승진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승진인사는 지난해말부터 올해 6월말까지 4∼5급 및 6급 공무원의 정년 또는 명예퇴직, 공로연수 요인 발생과 이를 보충하는 5급 승진대상자 교육입소 등으로 결원이 생긴 상황에서 이를 보충하는 승진인사를 중심으로 민선5기 후반기 군정을 원활히 수행할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인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관련 군청 일각에서는 최 군수의 인사 스타일이 본인의 희망을 전제로 업무전문성과 능력,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하는 만큼 최소한 1년 미만 부서근무자에 대한 전보인사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만 후반기 2년 역점을 두고 추진할 각종 시책사업과 2015년 담양세계대나무엑스포 개최를 염두에 둔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군정 수행을 위해 일부 능력위주 인사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편, 군청 내외부 일각에서는 명예퇴직과 공로연수로 현재 공석이 된 4급 기획실장과 주민복지실장 자리에 과연 누가 낙점을 받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가고 있어 능력과 연륜, 배려, 조직의 소통과 화합 등 모든 객관적 상황을 검토하면서 인사에 임해야 하는 인사권자의 고심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