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의장 전정철)가 지난 22일 본회의장에서 제226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는 現전정철 의장과 윤영선 의원이 막판까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투표에 앞서 윤 의원이 불출석, 투표를 포기해 결국 1차투표에서 전정철 의장이 5표를 획득하면서 후반기 의장에 재당선됐다. (사진=당선 인사)

이번 의장 선거는 총 9명의 의원 중 8명이 참여, 전정철 의장이 5표를 획득하고 3명이 기권, 1명이 투표에 불참했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추연욱 조홍천 정광성 의원 등 3명이 뜻을 두고 투표에 임했으나 1차 투표에서 모두 과반을 획득하지 못했고, 오후 2시에 속개된 2차 투표에서 조홍천 의원이 9표 모두를 얻어 만장일치 부의장에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는 오전 1차 투표에서 추연욱 1표, 조홍천 1표, 정광성 3표, 기권 3표 등으로 표가 분산되면서 후보 3명 모두 과반 획득에 실패하자, 정회 시간(점심 때)을 이용해 각 후보간 조율에 들어가 2차 투표에서 최종적으로 조홍천 의원에게 표를 몰아준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당선 인사)

오전 의장 선거에서 불참했던 윤영선 의원은 오후 부의장 선거에는 참여 한 표를 행사했다.

이같은 선거결과에 따라 후반기 군의회는 전정철 의장-조홍천 부의장 체제로 의장단을 운영하게 됐다.
한편, 의회운영위원회,자치행정위원회,산업건설위원회 등 3명의 상임위원장 선출과 상임위원 배정은 25일 결정하기로 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