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나라와 담양군민을 위한 조찬기도회가 지난 22일 오전 7시 담양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담양지역교회연합회(회장 박성천 목사)가 주최하고 담양지역교회장로연합회와 담양군청신우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조찬기도회에는 담양지역교회연합회 임역원을 비롯한 지역교회 성도들과 이낙연 국회의원, 최형식 군수, 전정철 군의회 의장, 강칠원 담양경찰서장, 고재덕 담양소방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박성천 목사(담양지역교회연합회장)는 환영사에서 “지역 대표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을 모시고 조찬기도회를 갖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관사회단체장들의 수고가 지역발전은 물론 군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만큼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가운데 담양을 사랑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아름답고 잘사는 담양이 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태익 목사(담양읍교회)는 ‘평안을 구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정부수립 후 2년도 안돼 6.25를 겪었으며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채 남북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긴장국면에 처해 있다”면서 “이 땅에 다시는 전쟁으로 인한 아픔이 있어서는 안되며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위해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이 기도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축사에 나선 최형식 군수는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담양이 분쟁과 갈등에서 치유되고 지역발전을 위한 호기(好期)를 맞았다”며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군민들의 많은 기도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김광현 목사(봉산교회)와 정점수 목사(신광교회)의 나라의 안녕과 담양의 발전을 위한 특별기도와 함께 대치 중앙교회 최 무 목사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쳤다.